선생님을 여러 차례 성추행 하던 아이의 뺨을 때리자 학생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일렀고 학생의 엄마는 학교에 와서 교내 방송으로 공개 사과를 요청했고 학교를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후 그 학생의 부모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아동 학대로 여 선생님을 형사 고발하고 선생님은 결국 아동 학대로 고소를 당하고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다른 학교로 가게 된 사건입니다.
성추행 당한 여교사가 아동 학대?
실제로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 알던 한 남자 선생님 역시 여학생이 바나나로 성희롱을 하자 화가 나서 여학생의 뺨을 때렸고 그 남자 선생님 역시 교단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2014년 개정된 아동학대법을 보면 교사가 아동 학대로 5 만원 이상의 벌금형만 받아도 법적으로 해임되거나 10 년 간 교직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여 선생님은 집행 유예를 받아서 일을 할 수 있으나 정신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생활을 지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욕을 하건 어떤 행동을 하건 자신의 과목 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우리 사회가 선생님들을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자기 자식이 잘못을 해도 선생님께 혼이 난다면 부모가 발 벗고 나서는 현실입니다. 선생님들의 교권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물론 과거 일부 선생의 위력을 앞세워 지나치게 아이들을 폭력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필자도 준비물을 실수로 빠뜨렸다고 두꺼운 책으로 수없이 맞았던 학창 시절의 기억이 있습니다.
몇몇 지나친 선생님들의 잘못으로 인해서 선생님들은 이제는 아예 남의 귀한 자식을 돌보는 심정으로 교육을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선생님들이 지나치게 선생님을 무서워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선생님을 아주 우습게 보는 지금의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번 성추행을 당한 여교사의 문제는 일부일 뿐 보이지 않고 밝혀지지 못하는 더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신 신사임당은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 서당에 회초리를 가득 보내고 자기 자식을 제대로 가르쳐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자식의 종아리에 회초리 자국이 없으면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자기 자식을 너무 귀하게 여기는 학부모들의 자식을 사랑하는 방식에 문제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성추행 당한 여교사가 오히려 아동 학대 죄로 다른 학교로 발령이 났다고 하니, 이 사건을 처리한 모든 법조계의 분들의 생각에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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