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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다

대구 김광석 골목 길

대구에는 가수 고 김광석 골목 길이 있습니다. 골목길은 시민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김광석 골목길이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김광석 그가 얼마나 우리 민중의 가슴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광석 길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김광석은 대구에서 태어나서 김광석 길로 알려진 이 곳 대봉동에서 자라서 골목을 누비며 뛰어놀았을 것으로 상상이 됩니다. 그가 자라서 숨 쉬는 공간이 지금도 많은 여행객들에게 추억과 음악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주변의 방천 시장은 오래된 재래 시장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곳이었으나 쇠퇴했다가 다시 김광석 길로 인해서 활기를 뛰고 있습니다. 김광석의 음악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최근 김광석 영화가 나오고 전 부인 서해순 씨의 살해 의혹 등이 불거지고 경찰의 무혐의로 증거 없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는데 진실은 과연 뭘까요? 하늘에서 김광석씨가 보고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골목을 거닐다 보면 벽에 그려진 그의 얼굴이 참 친숙한 옆집 아저씨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비록 지금 없지만 음악으로 영원히 우리들의 가슴속에 숨 쉬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어려움을 어루만져 주던 그의 음악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의 가사 중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더 이상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김광석 -서른 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