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미투 운동 / 2차 피해자 그리고 진실은?

최근 가수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나타나면서 미투 운동이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투 운동으로 인해서 여성들이 2차 피해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진실을 무엇일까요? 가수 김흥국의 좋은 이미지로 인해서 미투 운동이 묻히는 것은 아닐까요? 조금 깊이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흥국 미투 운동 / 2차 피해자 진실 

미투운동은 2차 피해자들이 부득이하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선 김흥국의 미투 운동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MBN에서 처음 보도한 인터뷰에서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한 여성. 알고 보니 그 여자는 보험의 직업을 가진 여성이라고 하며 돈이 필요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그 여성의 미투가 힘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더군요.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진 누구도 함부로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여자들이 어떤 여성이냐에 따라서 우리들은 미투 운동을 한 여성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는 불편한 진실에 놓여있습니다. 직업이 술을 파는 여성을 성폭행하면 여성은 성적인 권리는 잃어버렸습니다. 원래 그런 여자라서 문제없다는 것이죠. 이번 사건을 보더라도 그 여자가 보험 직업을 가졌고 평소 돈이 궁해서 빌리던 여자라서? 꽃뱀이다? 돈이 궁하면 다 꽃뱀인가요? 돈이 많았고 직업이 평범했다면 그런 생각을 할까요? 

물론 그 여자가 미투 운동으로 인해서 뭔가를 얻으려고 했다면 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투운동에 동참함으로써 그녀가 얻는 것은 없을 것 같아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용기를 낸 여성을 꽃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부부간에도 억지로, 강제로 성관계를 하면 성폭행이 발생합니다. 합의에 의한 성관계가 아니라면 말이죠. 최근 어떤 교수가 이혼녀는 성적인 부분이 다르다고 말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여성이 어떤 여자이냐에 따라서 다르게 보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김흥국의 미투 운동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